![](http://cafeptthumb1.phinf.naver.net/20110110_113/hallatour_1294653214951GKUqI_jpg/%BF%C3%B7%B9_hallatour.jpg?type=w740)
1.올레길이란?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통상 큰길에서 집의 마당이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이다. 올레길은 통상 제주에서는 마을의 큰도로나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입구에 세워진 정낭에서 부터 집마당까지 연결된 길을 지칭한다.
정낭에서부터 시작해 집 마당으로 이어지는 제주 전통의 올레길은 거의 대부분 직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올레길은 어깨높이 만큼의 돌담을 쌓아 이어지는데 휘어지는 곡선을 주어 정낭 입구에서는 집마당이나 집안형태를 볼 수 없도록 설계됐다.
정낭에서부터 시작해 집 마당으로 이어지는 제주 전통의 올레길은 거의 대부분 직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올레길은 어깨높이 만큼의 돌담을 쌓아 이어지는데 휘어지는 곡선을 주어 정낭 입구에서는 집마당이나 집안형태를 볼 수 없도록 설계됐다.
그것이 과거 대문이 없었던 제주인의 사생활 보호의 일환이었던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올레길여행
최근 여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주올레길 도보여행은 과거 제주 전통의 올레길에서 그 발상의 토대를 시작하고 있다.
올레길 걷기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빨리 빨리'증후군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 주변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삶을 추구하고 웰빙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광받을 타이밍을 맞았다.
여기에 서구에서 유입된 '느림의 미학'의 접목되면서 올레길 걷기는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와 하나의 트랜드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http://cafeptthumb1.phinf.naver.net/20110104_59/hallatour_1294129630000qsYdy_jpg/%BF%C3%B7%B9%B1%E6%B0%C8%B1%E2_hallatour.jpg?type=w740)
3.올레길 걷기의 시작
올레길 걷기의 시작은 4년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9월 제주출신 언론인 서명숙씨 등이 제1코스(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 총 15km)를 개발하면서 시작된 올레길은 2010년 8월까지 총 21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으며, 총 길이가 약 350km에 달한다.
각 코스는 보통 길이가 15km 이내이며, 평균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이다. 제주 올레길은 주로 제주의 해안선을 따라가는 해안길은 물론 골목길, 산길, 들길, 오름 등을 연결하여 구성되며, 제주 주변의 작은 섬을 도는 코스도 있는데 구불구불 이어지는 유장한 곡선미와 함께 시원한 해안경관, 그리고 제주의 상징인 오름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제주의 속살을 느낄 수 있다는 것까지 더해지며 걷기 열풍을 불러왔다.
도보여행지로 성공한 제주 올레길은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걷기여행 열풍을 가져왔다. 올레길의 성공 이후 전국에서 도보여행 코스들이 생겨났는데 지리산 둘레길, 남해 지겟길, 무등산옛길, 충남연가, 경기 남한산성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