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아부오름
아부오름
구좌읍 송당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있는 해발 301m, 높이 51m, 둘레 2012m, 면적 31만4926㎡인 오름이다. 높이가 51m밖에 안돼 밖에서는 오름같이 느껴지지 않는데 막상 오름에 올라 분화구를 내려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분화구는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원형분화구로 바깥둘레 1400m, 바닥둘레 500m, 화구깊이 84m로 오름높이보다 화구높이가 더 깊다.
1901년에 제주에서 일어났던 제주민란을 1999년 영화로 만든 ‘이재수난’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7>용연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 거리에 있는 용연은 한천 하류지역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으로 옛날에 용왕의 사자가 드나 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연못의 양쪽에 바위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만조때는 마치 거대한 연못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이곳에서 풍류객들이 밤에 배를 띄우고, 기암절벽의 맑은 물 위에 비친 달의 모습을 감상했다는 것에서 용연야범이라고도 한다.
8>돈네코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고 주위 경관이 빼어나 한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에는 한라산에서 바다까지 경사가 커 물이 흐르는 하천이 없어 거의가 건천인데 돈네코를 비롯해 강정천, 옹포천 정도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이다.
물이 매우 차가운데다 계곡의 양편은 난대 상록수림으로 덮여 있어 한여름에도 이곳에 가면 서늘함을 느낄 수 있으며 크지는 않지만 원앙폭포가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예전에 이 지역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여 ‘돗드르’(돗은 돼지의 제주사투리이며 드르는 들판의 제주사투리)라고 했는데,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하천의 입구라고 하여 돈내코라도 부른다지만 고증은 어렵다.
9>자구내 포구
제주의 서쪽 끝 한경면 고산리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는 포구이다. 자구내 포구는 제주해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조그만 포구지만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일품이다.
죽도, 와도, 지실어섬을 거느린 차귀도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아름답기 그지 없기 때문이다.
10>우도
제주의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도에는 이 섬의 8가지 경관을 꼽아 주간명월, 야항어범, 천진관산, 지두청사, 전포망대,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 등 ‘우도8경’이 있다.
또한 영화 ‘시월애’와 ‘인어공주’를 촬영한 곳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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