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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의 언어/문화/민속6

제주사투리 2탄 해석 사투리 2탄 해석을 올립니다 - 더 나은 해석을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댓글 올려주세요. 하도 애조자신디 정지에 강 써넝헌 물 거련 후르싹 드리싸라 밥만 봉끄랭키 맥여주민 아무 생각이 어서났쥬 그땐 굴 속으베 강 곱곡 대낭 트멍에 강 숨곡 허멍 댕겨나서 무사 경 되는건 어심광 둑지심엉 흥글처봐도 아기 지성긴 흥강허게 젖어불고 눌이영 하근거영 몬딱 카부난 숨보딴 곧질못허커매 물 혼적 거려와봅서 니게반득헌 말이라마씸 그 말 다 곧젠허믄 모살만헌 날이 이서사 허여마씀 다 골아짐니까 경허여도 잊어불지는 말아사주 마씸 입에 도시령 무승거허잰 - 말할 필요없다는 뜻 맨도롱 돗돗헐때 후르륵 드릇사붑서 2011. 11. 23.
제주사투리 2탄 하도 애조자신디 정지에 강 써넝헌 물 거련 후르싹 드리켜라 밥만 봉끄랭키 맥여주민 아무 생각이 어서났쥬 그땐 굴 속으베 강 곱곡 대낭 트멍에 강 숨곡 허멍 댕겨나서 무사 경 되는건 어심광 둑지심엉 흥글처봐도 아기업은 지성긴 흥강허게 젖어불고 눌이영 하근거영 몬딱 카부난 숨보딴 곧질못허커매 물 혼적 거려와봅서 니게반득헌 말이라마씸 그 말 다 곧젠허믄 모살만헌 날이 이서사 허여마씀 다 골아짐니까 경허여도 잊어불지는 말아사주 마씸 입에 도시령 무승거허잰 맨도롱 돗돗헐때 후르륵 드릇사붑서 2011. 11. 23.
제주사투리 1탄 제주의 사투리는 정말 재미있는 말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사투리가 많이 사라지고 있어 걱정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무싱거랜 골암수과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게난 설러부러땐 말이라 ------그러니까 그만둬부렀다는 것이냐? 살암시민 살아진다 -----------어떻게든 살고 있으면 살아진다. 경허난 어떵허여부러땐 -------그러니까 어떻게 되어버렸다는 말인가? 하영 속았수다예 -------------너무나 고생했습니다. 허당보난 경되부렀짼 마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되버렸다고 합니다. 자인 무사 지레가 저추록 커 ---저 아이는 왜 키가 저렇게 큰겁니까? 강방왕 골아 -----------------가서 보고 와서 말해라. 종에 아프다 -----------------다리 아프다. 두.. 2011. 11. 23.
올레와 정낭 우리나라 어느 시골이 그렇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옛 제주의 시골은 아늑하면서도 넉넉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유선형의 초가지붕과 둥근 오름이 부드럽게 돌아감는 곡선형의 '올레'와 조화를 이루면서 제주의 선(線)이 빚어낸 아름다움이 주거공간속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주의 자연미는 공간에 부드러운 리듬을 부여한 올레에서 시작되고 그 선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올레의 미학'을 제주미의 으뜸으로 여긴다. 제주도 주택에서 가장 특징있는 공간인 올레는 거릿길에서 집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긴 골목이다. 제주의 옛 전통올레 물론 타지역에도 '고샅'이라 불리는 대문앞까지 유도된 골목길이 있지만 그 형태나 기능에 있어 제주의 올레와는 전혀 다르다. 길이가 짧고 직진형태인 육지의 고샅이 주택의 주요 주거공간인 .. 2011. 10. 21.
이제는 보기힘든 인심 - 제주의 혼례 어쩌다 며칠에 한 번은 따뜻한 햇볕이 내려쬐이는 포근한 날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찬바람이 몸에 휘감겨 오는 조금은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날씨이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답사팀은 약속장소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답사의 길에 오를 준비를 하고 차에 오른다. 항상 그렇지만 평소에는 그저 그렇게 연락도 못하면서 지낼때도 많지만 그래도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반갑고 정이 가는 사람들이다. 무슨 개인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만난 회원들이 아니어서 너무 부담이 없다. 단지 답사라는 것이 좋고 삶의 터전인 제주를 한곳이라도 더 보고 알려고 만난 사람들이다. 재잘거리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차는 벌써 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어느곳으로 갈까 한동안의 논란 끝에 대정에 있는 단산과 그밑에 있는 대정향.. 2011. 6. 17.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제주장례' 어느지역이던 함께 살다간 사람이 임종하면 어떤 형태로든 장례를 치르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제주의 장례풍습은 섬의 문화만큼이나 독특하다. 임종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조관이다. 조관을 해야 조문객을 받을 수 있고 성복제를 시작으로 장례의 모든 의식이 진행되기 시작한다. # 임종후 첫 일이 '조관'....사돈집서 팥죽 쑤어와 대접 제주에서는 조관할때 전통적으로 사돈집에서 팥죽을 쑤어 오는게 관행이었다. 상제들과 친지, 상가를 돌보는 사람들을 위해 쑤어 오는 팥죽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전설이 전해져온다. # 첫 제례는 '성복제'....발인전날 신시에 '일포제' 봉행 성복제는 입관성복한후 초상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제례이며 발인전날 신시에는 일포제가 치러지는데 이 제례의 제물은 맏딸인 여상제가 차리는 경우가.. 2011.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