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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62

제주사투리 2탄 하도 애조자신디 정지에 강 써넝헌 물 거련 후르싹 드리켜라 밥만 봉끄랭키 맥여주민 아무 생각이 어서났쥬 그땐 굴 속으베 강 곱곡 대낭 트멍에 강 숨곡 허멍 댕겨나서 무사 경 되는건 어심광 둑지심엉 흥글처봐도 아기업은 지성긴 흥강허게 젖어불고 눌이영 하근거영 몬딱 카부난 숨보딴 곧질못허커매 물 혼적 거려와봅서 니게반득헌 말이라마씸 그 말 다 곧젠허믄 모살만헌 날이 이서사 허여마씀 다 골아짐니까 경허여도 잊어불지는 말아사주 마씸 입에 도시령 무승거허잰 맨도롱 돗돗헐때 후르륵 드릇사붑서 2011. 11. 23.
제주사투리 1탄 제주의 사투리는 정말 재미있는 말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사투리가 많이 사라지고 있어 걱정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무싱거랜 골암수과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게난 설러부러땐 말이라 ------그러니까 그만둬부렀다는 것이냐? 살암시민 살아진다 -----------어떻게든 살고 있으면 살아진다. 경허난 어떵허여부러땐 -------그러니까 어떻게 되어버렸다는 말인가? 하영 속았수다예 -------------너무나 고생했습니다. 허당보난 경되부렀짼 마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되버렸다고 합니다. 자인 무사 지레가 저추록 커 ---저 아이는 왜 키가 저렇게 큰겁니까? 강방왕 골아 -----------------가서 보고 와서 말해라. 종에 아프다 -----------------다리 아프다. 두.. 2011. 11. 23.
제주의 빼어난 경치-新영주12경 ⑾ 용연야범(龍淵夜帆) 제주시 용담동(龍潭洞) 해안에 위치하는 한천(漢川)의 하류 계곡 용연에서 여름철 달밤에 뱃놀이를 하는 것을 말한다. 한천은 건천(乾川)이지만, 이곳만은 호수를 이루며, 지하수가 풍부하게 솟아 바다에 연해 있으면서도 담수(淡水)이다. 용연계곡은 너비 약 20 m이고, 양안의 주상절리가 물 위 8m 높이로 드러나 있는데 암벽 위에 상록수가 짙푸르다. 가뭄 때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며, 풍류객들은 달밤에 이곳에 배를 띄웠다. ⑿ 서진노성(西鎭老星) 천지연(天池淵) 하류, 서귀포구(西歸浦口)의 높은 언덕 위에 지금은 흔적도 없으나 지난날 서귀진(鎭)이라는 성(城)이 있었는데, 그 성에 올라 내려다본 경치를 말한다. 이 성에 오르면 뒤에는 한라산의 웅대한 모습과 더불어 전면으로는 망.. 2011. 11. 23.
제주의 빼어난 경치-新영주십경(하) 6>아부오름 구좌읍 송당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있는 해발 301m, 높이 51m, 둘레 2012m, 면적 31만4926㎡인 오름이다. 높이가 51m밖에 안돼 밖에서는 오름같이 느껴지지 않는데 막상 오름에 올라 분화구를 내려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분화구는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원형분화구로 바깥둘레 1400m, 바닥둘레 500m, 화구깊이 84m로 오름높이보다 화구높이가 더 깊다. 1901년에 제주에서 일어났던 제주민란을 1999년 영화로 만든 ‘이재수난’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7>용연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200m 거리에 있는 용연은 한천 하류지역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으로 옛날에 용왕의 사자가 드나 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연못의 양쪽에 바위벽이.. 2011. 11. 23.
제주의 빼어난 경치-新영주십경(상) 예로부터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경치 열가지를 추려 ‘영주십경’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간이 흘러 지금에는 몇가지는 시대에 맞지 않은 것도 있고, 새롭게 아름다움이 발견되어 인기를 끄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제주의 볼거리 10군데를 추려 신영주십경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이중 한두가지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어떤 이는 아래 10가지중 1~2개를 빼고 쇠소깍이나 사라악을 넣는 이들도 있다. 1> 구좌읍 하도리 창흥동 철새도래지 세화에서 성산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는 제주도내 해안도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중 하나로 꼽힌다.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한 토끼섬과 산호백사장으로 유명한 우도, 성산일출봉까지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이 길을 따라 우도가 코앞에 바라다 보이는 지미봉 아래에 도.. 2011. 11. 23.
제주의 빼어난 경치 - 영주십경(하)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특히 한여름의 폭포수가 하얀 비단처럼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 10경의 하나로 꼽는다. 너비 8m, 떨어지는 높이 23m, 깊이 8m이다. 서귀포 해안의 기암절벽과 숲 우거진 바다위의 섬들, 그리고 멀리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높이 23m 절벽에서 무지개를 그리며 고꾸라지듯 쏟아져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기 그지 없다. 산세가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산방산에 있는 굴사를 말한다. 그 근처에 송악산과 어우러진 "산방굴사" 이 곳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굴 안은 석벽으로 병풍을 둘러친 듯 하다.옆에 있는 단산(簞山)의 날카로움이 한창인 젊음의 매력이라면 산방산은 인생의 의미를 알아가는 점잖은 중년신사의 매력이랄까. 그 산방산을 .. 2011. 11. 23.